2017학년도 대입 인성평가 대비법

지난달 22일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201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인성 평가를 도입하겠다"고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이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주로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인성평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사실 수시전형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꾸준히 대비했던 학생,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된 특목·자사고 학생들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특목·자사고 입학 전형에서도 인성 영역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평가 기준 중 하나였다. 봉사활동이나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의 인성을 평가하고 선발했던 것이다. 학생은 동기가 명확하고 의미 있는 봉사를 찾아서 하고,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록해야 한다.

대입도 마찬가지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그 전신인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인성 영역이 평가의 주 요소였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이는 2016학년도 대입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사범대 △교대 △유아교육과 △아동복지학과 등 교육 관련 학과는 전체의 약 66%를 차지하는 수시전형에서 인성평가를 도입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평가 방식을 연구·개발해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합격률을 높이려면 △소통 △리더십 △봉사 △나눔 △배려 △협력 등이 학교생활 속에서 잘 드러나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부정확한 입시 정보에 현혹되면 안 된다. 정확한 입시정보는 대학교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더 궁금한 점은 대학교 입학처에 직접 연락해 물어보는 게 정확하다. 입시 정책에 관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 ww.kcue.or.kr)에서 접할 수 있다. 학생과 학교, 학과마다 입시 양상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잘 파악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인성 관련 요소를 자신의 장래희망에 맞게 적절히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 성적만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미국 대학은 80년 동안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왔다. 최근 외신에서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점수 외에 리더십, 협력, 도덕성 등 비인지 역량평가를 강화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국내 대학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성평가 사례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결국 인성평가가 강화된 학생부종합전형은 한국 교육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

장단점·목표 명확하게 정리 후 돌발상황 대처 연습을 ...

1. 자신의 학습 경험과 진로 목표에 자신감을 가져야 면접관 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돌발적인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하는 대응법도 익힌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대비법)

2. 대학, 전공별 면접 방식에 맞춰 준비한다. 진행 방식이 토론, 발표인지, 평가 내용이 기초소양,

   심층분석인지 파악해 그에 맞는 자기소개를 준비한다. (과정에 초점 맞춘 자소서 작성법)

3.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대학과 전공이 나에게 얼마나 잘 맞는지, 나에게 맞는 기질과 적성을

   전문심리검사를 통해 찾아 최적의 진로를 선택한다. (진로 인적성 심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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