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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집에서 만들어볼까
che1985ㅣ 2006.12.21 ㅣ 조회 619
"오늘 우리집에선 엄마 아빠가 만든 케익을 먹었습니다"









어느 새 12월도 절반이 지나고 있다. 이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송구영신의 주간이다. 좋은 사람들과의 행복한 만남이 이어진다. 그 중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가족끼리, 연인끼리, 즐거운 친구끼리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하는 성탄의 전야. 이날 파티장 테이블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벌써부터 각 베이커리 매장 윈도우를 성탄 케이크들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한 철 장사가 원래 그렇듯, 케이크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제대로 된 케이크 하나 장만하려면 아이들 선물을 줄이거나, 성탄 저녁 식사의 메뉴를 한 단계 떨어뜨려야 할 판이다.

이번에는 한 번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까. 어렵지 않겠냐고? 그렇지 않다. 아주 약간의 수고로움과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사랑이 듬뿍 담긴 우리집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물론 제과점에서 사는 케이크보다 모양이 예쁠 리 없다. 그러면 어떠랴. 울퉁불퉁한 모양새 자체가 아마추어 케이크로서의 매력이 될 수 있다. 이 참에 아예 가족의 수대로 얼굴을 닮은 케이크를 만들어도 좋고, 아빠와 아이들까지 참가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파티’를 여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를 이끌 사람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운영하는 유러피안 카페 ‘루 825’에서 근무하는 12년 경력의 베테랑 박용호 제과장. 박 제과장은 “일반 스펀지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환경만 된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빵이 준비되어 있다면 이후 후속작업을 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일반 가정에서 가지고 있는 재료들로도 충분히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데코레이션의 경우는 계절과 기호에 맞는 계절과일을 준비하면 저렴하면서도 더 깊은 풍미가 있는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딸기 무스, 초코치즈무스, 카푸치노 무스 등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 4가지 케이크를 만들어본다. 먼저 케이크의 기본이 되는 스펀지 케이크부터이다.

# 스펀지 케이크 만들기

◆준비물

계란 5개(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물기가 없는 깨끗한 그릇에 나누어 담아둔다)

설탕 120g(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설탕의 양을 조절한다)

박력분 120g, 버터 330g, 바닐라 엑기스 1g

◆만들기

* 재료 1차 가공

-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절대 섞이지 않게) 물기가 없는 깨끗한 큰 그릇에 나누어 담아둔다. - 박력분과 바닐라향은 한꺼번에 체에 내리고 버터는 녹여둔다.

- 이 때 오븐의 예열을 시작한다. 적정 온도는 180도 정도.

- 버터를 반죽틀에 꼼꼼하게 펴바르고 밀가루를 얇게 뿌려 묻혀준다.







* 거품내기

- 버터는 중탕시키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설탕과 함께 섞어 거품을 낸다.

- 노른자를 거품기가 있게 살짝 풀어준 다음 설탕을 넣고 아이보리색이 날 때까지 거품을 낸다.

- 흰자를 깨끗한 거품기로 치듯이 저어 거품을 내다가 세 번에 걸쳐 설탕을 나누어 넣어주고 흰자가 크림처럼 되면서 빳빳한 뿔이 생길 때까지 거품을 낸다. 핸드믹서를 이용하면 더 쉽고 거품이 부드럽다. 믹서에 과일주나 럼, 혹은 딸기시럽이나 초코시럽 등을 넣으면 다양한 색깔과 향을 낼 수 있다. * 반죽하기와 시트굽기

- 흰자와 노른자 거품을 섞은 후 체에 내린 박력분을 체에 치면서 섞는다.

- 노른자에 거품 낸 흰자를 1/3씩 나누어 가르듯이 살짝살짝 섞는다.

- 체에 박력분, 바닐라향을 계란거품에 넣어 저은 후,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을 한 국자 덜어서 녹인 버터에 넣어 잘 섞고 이것을 다시 원래반죽에 넣어 섞는다. - 원래 반죽에 녹인 버터 반죽을 섞어야 거품이 죽지 않고 반죽이 부드럽게 된다.

- 버터는 반죽에 직접 붓지 말고 주걱에 대고 흘리듯이 넣는다.

- 반죽을 틀에 붓고 탁탁 치듯이 내려놓는다. 그래야 반죽 속의 공기가 빠진다.

- 180도로 예열된 오븐의 가운데 단에 넣어 30분쯤 굽는다.

- 조리시간이 10분 정도 남았을 때 케이크 윗색이 너무 진하면 쿠킹 호일이나 유산지를 느슨하게 올려 윗열을 조절한다. 그래야 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는다.

- 식힌 케이크는 랩이나 밀폐용기에 꽁꽁 싸서 하루 뒀다가 장식해 내는 게 훨씬 촉촉하다.

# 생크림 케이크 데코레이션

◆ 준비물

크림(가당생크림)

시럽(물 200g, 설탕 70g, 약간의 레몬즙)

기타 원하는 토핑(딸기, 키위, 포도, 복숭아 등 과일통조림과 호두, 녹차가루, 고구마 으깬 것 등)

◆ 만들기/ 사진 참조

- 빵은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잘라내고 3단으로 가른다.

- 갈라진 부분에 시럽과 생크림을 바르고 준비한 과일을 슬라이스해 넣는다.

- 빵 중간에 시럽(설탕과 물을 1대 1로 끓이고 식힌 것)을 바르고 생크림과 고구마 으깬 것, 과일 등 원하는 토핑을 발라준다.

- 케이크를 원래 모양으로 쌓고 겉부분에 생크림을 바른 후 취향에 맞게 데코레이션한다.

(생크림괴 휘핑크림은 대형마트의 유제품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 완성된 케이크에 남은 생크림과 과일로 장식을 마친 후 짤주머니로 장식한다. (짤주머니가 없는 경우 집에 있는 위생 비닐의 모서리를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 모양깎지를 이용해 별, 꽃 등 원하는 모양으로 데코레이션한다.

- 빨간딸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슈가파우더를 뿌려 완성한다. 취향에 따라 호두나 견과류, 녹차가루와 초콜렛 등을 넣어 먹으면 좋다.







# 딸기 무스

◆ 준비물

딸기 퓨레 1kg, 산딸기 퓨레 500g, 레몬쥬스 20g, 생크림 2리터, 젤라틴 40g, 산딸기 술 25g, 설탕 300g

◆ 만들기

1. 딸기퓨레와 산딸기 퓨레를 섞는다.

2. 1에 설탕을 넣으면서 섞어 녹인다.

3. 2에 레몬 주스를 넣고 섞는다.

4. 젤라틴을 30분 정도 찬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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