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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부패방지국 이달 안에 신설한다
	연두빛~ㅣ 2007.04.30 ㅣ 조회 1326

中 부패방지국 이달 안에 신설키로
[2007-04-24 온바오뉴스]

중국의 국가예방부패국(国家预防腐败局, 부패방지국)이 당초 계획보다 이른 이 달 안에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중국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 간이성(干以胜) 부서기는 중국 당정 고위급 간부의 부패 방지하기 위한 전문 기구인 ‘부패방지국’을 올해 안에 설립하고 중앙 단위를 비롯해 지방 성(省), 시(市)에도 부패예방을 위한 하급기구를 조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중앙편제위원회(编制委员会)에 따르면 ‘부패방지국’은 부부장급을 중심으로 전체 인원을 30명으로 구성하고, 산하에 두 개의 정, 청급 사무국을 설치해 부패 관련 조사와 연구, 정책, 법률 제정, 부패 전문조사와 정리 조치 등의 활동을 통해 공무원 부패를 미연에 방지한다.

‘부패방지국’의 초대 국장으로는 국가 감찰부장이나 상무부부장이 겸임하게 되며, 중공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부가 공동 운영하되 기율검사위원회가 통일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칭화대학 청렴연구실 런젠밍(任建明) 주임은 “중국의 ‘부패방지국’이 홍콩의 ‘청렴공서’ 방식을 도입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홍콩 부패방지국의 주요 활동은 부패 척결이지만 중국은 부패 예방을 주요 활동으로 정하고 있어 이는 제도적으로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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