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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기류학 고달픈 ‘차이나드림’ |
| 연두빛~ㅣ
2007.04.30
ㅣ 조회
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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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류학생이 많이 다니는 북경 제94중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이 수업을 받고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조기류학을 떠난 한국의 소학생과 중학생(초중과 고중생) 2만 400명중 중국으로 온 학생은 6300명이라고 한다. 통계로만 봐도 중국은 각광받는 한국인 조기류학지로 떠오른셈이다. 청화대학 등 중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삼은 중학생이 주를 이뤘던 중국류학시장이 점차 소학생으로 년령대가 낮아지고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러나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느끼는 조기류학의 체감지수는 이런 통계를 훨씬 웃돈다. 북경 망경지역에 있는 소학교는 10여개인데 한반에 보통 5~6명의 한국 학생이 재학하고있다. 또 2006년 문을 연 한국계 국제학교의 소학생 정원은 언제나 만원이다.
한국인의 중국 조기류학이 급증하는것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는 국제무대속 중국의 위상과 점점 가까워지는 중한 관계에 따른 중국어 조기학습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때문이다. 영미권보다 저렴한 류학비용, 한국과 가까운 거리 등도 중국 조기류학의 장점이다. 아예 부모가 중국으로 ‘이사’ 오는 가정도 눈에 띈다.
이 문제는 류학년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학부모들의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 중국내 한국계 국제학교를 선택해 ‘중국에서의 한국 교육’을 추구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서툰 중국어 실력이 걱정이다. 한국 교육과 중국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란 결코 쉽지 않다.
망경에 자리한 소학교 1학년인 조기류학생 리모군의 하루는 오전 6시에 시작된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중국에서는 등교시간이 보통 7시 30분이다. 오후 3~4시까지 수업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중국어와 수학 숙제를 하고나면 저녁 8시, 리군은 서툰 중국어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리군의 엄마는 쑥쑥 느는 아이의 중국어 실력을 지켜보며 중국학교를 선택한것에 만족을 느끼지만, 나중에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면 불안하다. 그래서 리군은 토요일에는 한글학교에 나가고 매일 한국학습지로 공부하고있다. 리군엄마는 요즘 가을에 가서는 한국학교로 전학을 시킬지 고민하고있다.
중소기업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3년전 중국에 온 박모(9) 군은 한국유치원을 거쳐 한국계 국제학교에 다니고있다. 오후 3시 30분 모든 수업이 끝나면 학교앞으로 마중오는 학원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 영어수업과 피아노훈련을 받은 뒤 늦은 저녁에야 집에 돌아온다. 박군어머니는 주위 아이들보다 더딘 아들의 중국어실력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그래서 매일 중국어과외를 시키지만 실력은 쉽게 늘지 않는다.
이러한 한국 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하듯 망경지역에는 한글, 수학, 영어, 중국어, 태권도, 미술, 음악 등 한국에 있는 모든 종류의 보습학원 간판을 볼수 있다. 방과후 아이들을 실어 나르는 학원버스를 보고있노라면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결국 중국 조기류학생들은 중국학교 공부와 한국학교 공부 모두 잘하도록 요구받고있는것이다. 답답한 한국교육현실에서 탈피하려고 온 조기류학이 결과적으로는 아이들의 이중 부담, 이중 고통으로 변질돼 버렸다.
생소한 언어와 완전히 바뀐 생활환경속에서 지내야 하는 조기류학은 아이들에게 큰 부담이다. 제대로 키워보고싶은 부모 마음에서 출발한 조기류학, 혹시 우리 아이들에게 무거운 짐 하나를 더 얹어주는것이 아닌지 되새겨볼 때다.
2007/04/28 흑룡강신문 |
| 첨부파일:200704306979147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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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 2007-05-01 오전 10: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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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낮은연령대의 아이를 중국현지에서 공부시키고 있다면, 부담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에게 쥐어진 기회라고 교육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니까요. 그런 경험을 쉽게 할수 있겠습니까?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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