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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 도심에 장갑차 배치해 논란
연두빛~ㅣ 2007.05.03 ㅣ 조회 506
中 경찰, 도심에 장갑차 배치해 논란
[2007-05-02 온바오뉴스]


중국 충칭(重庆)시에 이어 톈진(天津)시에서도 경찰 장갑차량이 시내에 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톈진시 특수경찰은 지난 25일부터 장갑차 1대와 방탄운송차 2대를 시내 중심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중 관심을 끄는 것은 장갑차. 군용 장갑차와 외형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경찰 장갑차는 차체 앞면에 파노라마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있고 좌우 양측과 후미에 12개의 감시창과 8개의 사격 홀을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사격 홀을 통해 폭력방지총, 자동소총을 발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러방지와 기동순찰, 통신연락, 지역통제를 진행할 수 있고 각종 군중 소요시 위협용의 역할 하게 될 것"이라며 "12명의 경찰을 태우고 매일 일상순찰을 진행하며 추격 및 돌발사건에 대한 쾌속 배치, 현장통제 등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장갑차는 미국 포드 자동차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장갑차 배치에 대해 중국내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달 4일 충칭시 도심에 두 대의 장갑차량이 배치되었을 때도 네티즌들의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충칭의 치안사정이 언제 이라크 바그다드와 비슷한 실정이 되었는가"라고 비꼬았다.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충칭 경찰은 장갑차로 거리를 순찰하는 활동을 재검토하는 중이다.

이번에 톈진시 거리에 장갑차가 된 것에도 시민들은 반대 여론이 높다. 한 시민은 "장갑차에 기관총까지 걸어 놓아 살기등등하고 소름이 끼친다"면서 "장갑차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놀라 숨는데, 도대체 도시 경찰이 누구를 위압하려고 이런 괴물을 배치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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