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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몬 오네일의 선택 |
| 프라하ㅣ
2007.05.03
ㅣ 조회
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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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051년, 헤레몬 오네일이라는 노르만의 해적 두목은 북아일랜드의 해안 지방을 점령하기 위해 해상 원정대를 조직했습니다.
이 원정에는 이름은 전해오지 않지만 또 한사람의 북유럽 해적 두목이 경쟁자로 참가하였습니다. 북아일랜드 지역을 두고 두 해적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어느 쪽이든 간에 새 영토에 먼저 손이 닿은 사람이 그 나라의 국왕이 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양편의 배는 동시에 출발하여, 목적지가 보이는 곳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노를 저어갔습니다.
거친바다를 헤치고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 상대방의 배가 갑자기 속력을 내어서 앞서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네일의 원정대는 필사적으로 죽을힘을 다해 노를 저었으나 도저히 선두를 빼앗을 수 없었습니다.
상대방의 배가 해안 지방에 도착하고, 경쟁자가 육지에 내리려고 준비하는 즈음 오네일은 엄청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결심했고, 그 결심은 바로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선택으로 상대 해적 두목은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게 됩니다. 마침내 오네일은 북아일랜드 지방의 초대 국왕이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오네일 왕조는 오랫동안 알스타지방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오네일이 선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상대방의 배가 해안 지방에 도달하고, 경쟁자가 육지에 내리려고 하자 오네일은 마침내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오른손을 칼로 잘랐습니다. 그리고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을 뭍으로 던졌습니다. 커다랗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손목은 경쟁자보다 한발 앞서 육지에 닿았으며, 그 피의 댓가로 상대 해적은 패배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네일은 북아일랜드의 얼스타 지방의 초대 국왕으로 이름이 남겨졌고, 오네일 왕조는 오랫동안 그곳에 군림하였습니다. 지금도 얼스타 지방엔 오네일의 오른손 조각상이 명예롭게 세워져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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