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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방지 위해 중국 상점에서 중국인 사절 |
| 연두빛~ㅣ
2007.05.06
ㅣ 조회
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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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방지 위해 중국 상점에서 중국인 사절
[2007-05-01 온바오뉴스]
베이징 신발도매시장, 디자인 모방 방지 위해 규칙 마련
베이징 르탄(日坛)공원 북문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아오터리마(奥特利玛)신발도매시장에는 중국인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만한 규칙이 있다. 중국인 손님은 받지 않고 외국인 손님만 받겠다는 것.
아오터리마시장에 들어서면 양측 복도를 따라 방처럼 꾸며진 작은 가게들이 여러 개 있다. 상점의 입구는 대부분 천으로 가려져 있으며 문 앞에 점원이 지키고 서 있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신발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마(马)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 가게에 들어서자 직원이 다짜고짜 "여기는 당신이 살 물건이 없으니 나가라"고 말했던 것.
당황한 마씨가 가만히 있자 직원은 재차 "외국인들만 상대하는 가게다. 중국인은 다른 곳을 이용해라"며 차갑게 말했다고 한다. 기분 상한 마씨는 다른 가게를 찾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마 씨는 "상점에서 나가려고 하는데도 가게 주인이 기분 나쁘게 흘겨보기까지 했다. 말투도 너무 불쾌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상점 주인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아오터리마에서 생산되고 거래되는 신발은 주로 국외로 수출되는 제품들로 OEM(주문자생산방식)생산품이 대부분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신발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자신의 디자인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도용 당할 수 있는 여지를 애초에 없애야 한다는 것. 이 때문에 아예 중국인들의 상점 출입을 금지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외국 스파이는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상점 주인들은 일제히 "외국인이 도안을 훔치러 이렇게 멀리까지 올리는 없다"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상점 관리부의 자오(赵) 주임은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상점들끼리 디자인을 모방하는 일이 많아 합의 하에 이러한 규칙을 만들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 손님들이 불쾌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붙였다. [온바오 베이징 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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