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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qㅣ 2008.08.14 ㅣ 조회 3023
조선족 친구들 위기를 느끼고 있나요?
최진호(cuiqinhao@hotmail.com)

이런 글을 언제부터 올리고 싶었는데 어디에 올려야 될지 몰라서 오늘 이렇게 취업싸이트에 올립니다.
90년대 후반부터 조선족 친구들은 한국업체들이 중국에 대량 진출함에 인해 언어상의 우세를 갖고 노력보다 많은것을 받아오면서 지금까지 생활해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기엔 남달리 받은것보다 노력을 더 많이한 친구들도 있겠죠.
제가 처음 청도에 왔을때가 2000년 이였는데 그때 초보자 봉급이 800원 이였습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난 현재 초보자의 봉급은 평균 1000원 좌우입니다.
거의 변동이 없다고 봐야겠죠.
아마도 많은 친구들이 뭔가를 느꼈을 겁니다. 왜 봉급은 항상 거기서 거긴지? 제가 객관적으로 분석을 한건데 100% 맞는건 아니겠지만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 그냥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업체가 중국에 진출한 이유는 인건비 싸고 로동력 충분하고 건물임대료도 싸며 정부에서 혜택을 줬기 때문입니다.
중국으로 진출한 업체중 대부분이 제조업인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조업이란 IT업이나 금융업처럼 고단 기술력이나 뛰여난 두뇌가 필요한 업종이 아닙니다.
여기서 중국 한족친구들은 무더운 날씨도 두려워 하지않고 땀흘리면서 콘테이너 실던가 아님 현장에서 저녁8시,10시까지 잔업도 하면서 열심히 배우며 일해왔습니다.
거기다 시간나면 한국어 학원 다니면서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런걸 보면서 조선족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왔을까요?
시간나면 땡땡이 치고 에어컨 틀어놓고 사무실에서 게임하지 않겠나 채팅하지 않겠나
그리구 한국분들과 술집 다니면서 술마시는거나 배우고 노는거나 배우고 심심하면 노래방이나 다니고…
한국분들은 그만한 자본이 있고 그만큼 비즈니스상 피곤한일들이 있으니깐 스트레스 풀러 다니는 경우가 많겠죠.
그런걸 저희들이 왜 배우냐구요!!
저희 조선족 친구들은 언제 영어나 일어를 배워서 한족들처럼 자기 몸값을 올릴려고 노력했던 친구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렇게 저희 조선족 친구들이 살아온 과거를 뒤돌아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왜 우리는 1000원이란 대우밖에 못받는지!
진짜 한국업체들 전부 철수하고 나면 저희들은 뭐해 먹고 살아야하는지 생각들 해보시나요??
저희 조선족들 단결한 민족이잖아요.
그럼 우리는 왜 온주 상인들처럼 사업쪽에서 단결을 못할가요?
온주 상인들은 왜 동양의 유태인이라고 불려질까요?
그들의 IQ(智商)가 과연 일반사람보다 많이 뛰여 났을까요. 물론 장사하는 방면에선 남들보다 좀 특이한점이 있겠죠
근데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수많은 기업가들 말씀을 들어보고 제가 일하면서 느낀건데 한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게 IQ보다도 EQ(情商)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땐 온주 상인들이 가장 뛰여난게 EQ인거 같습니다.
사람들을 만나 일처리 할때 영통성있게 설들력있게 말하고 행동하는것 입니다.
그리구 그들이 성공에 필수한게 얼굴깍인다 쪽팔린다 이런 개념이 젼혀 없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장사하는걸 그렇게 원하며 자금이 없으면 가장 작은 장사부터 시작하여 거리바닥에 몇십전짜리 물건을 펴놓고 팔수있는 패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구 온주 상인들의 단결은 어떤데서 알릴가요?
온주인이 경영하고 있는 호텔에 온주인이 입주한다하면 무조건 활인을 해주는 호텔이 많습니다. 입주하는 사람이 잘생겨서 이뻐서가 아니고 단순이 나도 온주인이고 너도 온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우리 조선족들도 호텔 경영하여 조선족 친구들이 입주할때 활인을 해줄수 있을까요?
단결이란 입으로하는게 아니고 실제 행동으로 하는 것 입니다.
진짜 저희들한테는 좋은 세월이 끝날 무렵입니다.
80년대 90년대 친구들은 부모님이 한국가서 돈 많이 벌어 가정을 유지해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한국가 돈번다는게 진짜 말처럼 쉬운 건가요?
아줌마는 식당이나 가서 일하시고 아저씨는 노가다나 띠고. 인제는 한국도 경기가 안좋고 하는데 저희들이 중국에서 뭐해서 돈벌어 부모님을 고생시키지 않고 한국에서 힘들게 돈버는것을 끝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만큼 얘기를 했는데 조선족 친구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선민족을 위하여 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같이 노력해보시죠!!!
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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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호산동 인재정보란에 올라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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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같은 조선사람으로서 우리 중국동포 중에도 올바로 알고 자신을 키워가는 사람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대단히 기뻤습니다.
이런분이 많기를 바라면서...

지금 세상은 경쟁사회 입니다.
세상에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쓸만한 인재는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좋은자리 많은 급료를 누구나 바랍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실력은 어떠합니까? 그리고 책임감은 또 어떻습니까?
결국 실력과 능력을 갖춘 인재는 어딜가나 대우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많이 배우고 노력해서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게 넉넉하고 현재 수중에 돈이 많은게 중요한게 아니고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게 더중요한데
돈,돈만 앞세우는 사람이 많더군요

돈은 결국 능력있는 사람에게 부수적으로 생기는 결과물이지 돈이 실력보다 앞설수 없습니다.

저는 이글을 읽고 작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분은 분명히 훗날 성공한 사람들 측에 있을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선사람 모두 성공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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