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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하향 덕에 내년 냉장고 내수 전망 밝아 |
| 연두빛~ㅣ
2010.01.08
ㅣ 조회
3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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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위기가 가전산업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고 가전업계 전체가 어떻게 이 ‘한파’를 극복할지 부심하는 가운데 뜻밖에도 냉장고 산업은 올해 중국시장에서 ‘봄날’을 맞았다. 생산과 판매 실적이 좋은 것은 내수 확대를 위해 시행한 일련의 정책 덕분이다. 올 초 가전하향(家電下鄕: 농촌 거주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정부가 13%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가전 수출환급세율이 상향 조정되었으며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가전제품 교체 보조금 지원 정책) 정책이 시범 실시되었는데, 이 모두가 냉장고 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제 역할을 했다. 산업재선(産業在線) 데이터에 따르면, 2009년 1~3분기 생산량은 동기대비 17.5% 증가한 4156만 대, 판매량도 동기대비 22.7% 늘어난 4172만 대를 기록했으며 재고량은 142만 대로 동기대비 26.7% 감소했다.
향후 2년간 중국 냉장고산업의 내수시장 전망은 밝을 것이며, 특히 고급 냉장고는 도시 소비자가 1차 또는 2차로 구매하는 선망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업계인사는 전망했다.
◆ 시장: 가전하향제품 절반 차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냉장고산업은 2009년 시작부터 어려움을 당했다. 1월 중국 냉장고 생산량은 동기대비 25% 감소했다. 그런데 2월부터 가전하향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상무부 가전하향 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가전하향 냉장고 판매량은 1367만 대를 넘어서 전체 판매량의 49.04%를 차지하였다. 냉장고는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9가지 가전하향 제품 중 주요 판매상품이 되었다. 중국가전협회 쉬둥성(徐東生) 부비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시장 성장은 가전하향 제품 덕분으로 가전하향 정책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전하향 시장경쟁에서는 선도기업이 최대 수혜자다. 9월 기업별 가전하향 냉장고 판매상황을 보면, 하이얼(海爾)이 시장점유율 32%로 업계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고, 하이센스(海信)와 미디어(美的)가 각각 10%, 메이링(美菱)과 신페이(新飛)는 각각 8%와 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기업은 물론 마케팅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일부 중소기업도 가전하향 정책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쭌구이(尊貴), SOYEA, 아오마(奧馬) 등 기업 모두 3, 4급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 브랜드: 상위 5위가 시장의 60% 차지
현재 냉장고산업은 다른 가전업계처럼 브랜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중이캉(中怡康)이 564개 시, 현(縣)의 5129개 상점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10월 하이얼, 지멘스, 룽성(容聲), 신페이, 메이링 5개 기업의 총 소매량이 시장의 63.9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수준으로 60%가 넘는 소매량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하이얼은 25.05%의 소매액 시장점유율로 국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하이얼은 올해 가전하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데다가 고급 냉장고시장 신장 덕도 톡톡히 봤다. 하이얼 고급 냉장고 중에서 멀티도어 모델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될 만큼 하이얼은 중국 냉장고시장에서 멀티도어 냉장고 주력업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하이센스와 미디어 두 그룹계열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점이 눈에 띄는데 브랜드 그룹화의 힘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중이캉의 1~10월 누적 데이터를 보면, 하이센스 냉장고의 소매량 점유율은 6.46%, 룽성 냉장고는 9.27%로 이 두 브랜드 점유율 합이 지멘스 점유율 12.25%를 앞지른 15.73%로 2위다. 미디어 산하의 4개 주력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합은 9.20%다. 미디어 냉장고의 소매량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32% 급상승했는데, 이는 미디어 냉장고가 3, 4급 시장에서 채널 혁신을 단행한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중국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한 것과 대조적으로 외자브랜드의 1~10월 소매량 실적을 보면, 지멘스, BOSCH, LG는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6.35%, 29.44%, 35.07% 증가한 반면 파나소닉, 삼성, 일렉트로룩스(Electrolux)는 각각 2.45%, 13.76%, 62.64% 감소했다.
◆ 가격: 중고급 제품 약 10% 하락
지금 냉장고는 박리제품으로 냉장고 생산업체의 가격경쟁 수단은 채널비용과 생산원가 절감이다. 지난 1년간 냉장고 평균 가격은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제품 상/중/하에 따른 가격 하락폭도 제각각이었다.
멀티도어와 양문형 중고급 모델의 가격 하락폭이 8%~10%로 비교적 컸다. 중이캉의 10월 데이터에 따르면, 3도어 냉장고 평균 가격은 4052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43위안 하락했고 멀티도어와 양문형 가격은 각각 8791위안과 8444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9위안, 948위안 내렸다.
그리고 1도어와 2도어 등 중저급 보급형 제품 가격은 각각 2.64%, 5.17% 하락해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중이캉의 10월 데이터에 따르면, 1도어 냉장고의 평균 가격은 862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7위안 하락했고 2도어 가격은 2171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9위안 떨어졌다.
◆ 제품: 대용량 냉장고 판매량 급증
용량별 제품 판매량과 판매액 구조를 보면, 대용량, 멀티도어, 다실 다온도 냉장고가 냉장고 시장의 미래 추세다. 용량별로 볼 때, 181~300리터인 제품은 2008년 1~10월 66.54%에서 올해 72.54%로 판매 비중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전체 냉장고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300리터 이상인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거의 10%에 육박하는 9.31%로 급속도로 상승했다. 대용량 냉장고의 판매속도 상승은 2009년 중점도시 시장에 나타난 특징 중 하나다.
제품 종류별로 보면, 2009년 1~10월 3도어 냉장고의 누적 판매량과 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56%와 36.20% 증가했고 멀티도어 냉장고는 각각 58.03%와 52.77%, 양문형 냉장고는 각각 36.89%와 26.41% 늘어났다. 3도어, 멀티도어, 양문형 냉장고 판매액의 합은 시장의 절반 이상인 53.49%에 달했다.
◆ 채널: 다원화 추세 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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