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도 많이 잘 하고 잠도 잘 자는데 비만 체질이 되지 않는다니 참 건강한 분인 모양입니다.
그런 체질이면 대단히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델입니다.
사람의 건강을 가늠하는 제일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잘 먹고, 잘 자고, 대소변을 정상적으로 잘 보는 것입니다.
이 3가지 요소만 충족된다면 병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건강인인 것입니다.
잘 먹는다는 것은 인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비위기능이 건장(健壯)하다는 증거이며(물론 소화도 잘 되겠지요), 잘 잔다는 것은 주로 심(心)과 간(肝)이 건장(健壯)하다는 표징입니다.
중의학에서는 그렇게 인식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몸이 원하는 적정량을 초과해서 많이 먹고 운동도 하지 않고 잠도 많이 자게 되면 살이 찝니다.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많이 먹고 많이 자면서 살찌지 않게…
약으로 이런 체질로 바꾸지는 못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정상적이지 못한 치료법(?)입니다.
오히려 약을 먹고 병을 만드는 셈이 됩니다.
주위에 그런 분이 계시다면 아마 그분은 건강관리를 잘 하시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의 몸은 대단한 자기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치료를 요하는 병이 아닌 다음에야 그것에 맡기는 것이 제일 자연스런 치료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