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때문에 고생을 하는군요.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리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임상에서 잘 나타나는 경우를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기체혈어(氣滯血瘀)
인체 기(氣)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몸속에 어혈이 생겨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기 전 2~3일, 혹은 생리 중에 나타나면서 유방이 뻑뻑하게 아프고 생리의 색깔이 어둡습니다.
2. 한응포중(寒凝胞中)
생리 중이나 생리 후에 아랫배가 차가우면서 통증이 생기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편안해집니다. 생리의 양이 적고 색깔도 어두우며 허리와 무릎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습열하주(濕熱下注)
생리 전에 아랫배가 아주 아파서 건드리지 못할 정도이며, 혹은 후끈거리는 열감을 느끼고, 허리와 골반 쪽이 같이 아프면서 생리가 시작되면 통증이 아주 심해집니다. 그리고 미열이 생기기도 하며 생리의 질이 끈적거리고 덩어리가 많이 비칩니다. 대하도 색이 누렇고 끈적거리며 소변의 색깔도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기혈허약(氣血虛弱)
생리 후 1~2일 혹은 생리 중에 은근한 통증을 호소하며, 아랫배나 음부가 아래로 처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생리의 양이 적으며 색이 묽습니다. 그리고 몸이 피로하고 전신에 힘이 없으며, 얼굴에 화색이 없고 식욕도 없으면서 대변의 질도 묽습니다.
5. 肝腎虛損
생리가 끝나고 1~2일 후 쯤 아랫배에 계속 은근한 통증이 생기며, 허리가 시큰거리고, 생리의 양이 적으며 생리의 색깔이 어둡고 색이 연하며 양이 적습니다. 그리고 몸에 미열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리통의 원인은 많습니다.
정확하고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자문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